삐져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코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출근을 하거나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 거울을 보고 단정을 할텐데 문든 삐져나온 코털이 많이 거슬려보여 무심코 뽑은 경우가 있지 않으신다요?
저의 경우는 조심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무의식 적으로 뽑는 버릇이 있는데 빨리 고쳐야 할거 같습니다. 이걸 고쳐야 한다고 제가 말하는 이유는 이 사소한 행동이 상당히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삐죽 밖으로 튀어나온 코털은 아주 보기 싫지만, 사실 코털은 우리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숨을 쉬면 하루에 1만 리터 이상의 공기를 흡입하는데, 흡입하는 공기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뿐만 아니라 각종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 해로운 물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털은 이처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주고, 섬모라고 하는 털이 2차적으로 걸러주어 우리 몸을 보호해줍니다. 또한 점막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코털이 자라면 보기 싫다고 족집게로 뽑는 경우가 있는데 함부로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코털은 우리가 들이마시는 꽃가루, 먼지 및 기타 자극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필터 역할을 합니다. 알레르기 성분이 콧구멍을 통과해 목이나 폐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장벽 역할을 하며, 작은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갈 때 재채기를 유발해 코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코 내부의 습기를 유지해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코털의 역할입니다.
이런 중요 기능을 하는 코털을 제거하게 되면 피부 장벽을 침해해 세균이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는 틈새를 만들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털이 뽑히고 나면 모낭에서 재생하는 새로운 털이 피부를 뚫지 못하고 안쪽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털이 안에서 자라는 ‘내생모(ingrown hair)’는 가려움, 가벼운 통증을 유발하면서 뾰루지처럼 염증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의한 코안뜰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콧구멍 안쪽이나 바깥쪽이 붉어지고 콧구멍에 통증을 느끼거나 여드름, 종기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통증, 붓기, 홍조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비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문 경우 해면정맥동 혈전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털은 감염과 박테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털이 빠져나오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가위로 다듬고, 이 경우에도 안면 제모용으로 나온 전문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를 사용할 땐 먼저 콧속을 건조하지 않게 물로 적신 다음, 코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다음, 청결하게 소독된 끝이 뾰족하지 않은 코털 가위를 이용해 겉으로 보이는 정도의 코털 위주로 정리하고, 가볍게 코를 풀어서 자른 코털을 제거하면 됩니다.
코털 가위 대신 코털 깎는 기계를 사용해도 되지만 잘 소독해서 사용하고, 칼날이 무뎌지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